길멍이.. :: 2008/04/09 23:03

오늘 아침..
도로 위에서 아찔하게 뛰어다녔던 시츄 멍멍이가 있었어요.
차에 치일까 봐 우선 잡자 라는 생각으로 울 멍멍이들에게 써먹는 방법인..
"먹자~" 하고 손을 내밀자 길멍이가 저에게 뛰어 왔어요.
제 손에 아무것도 없을 것을 보고 다시 도로 위로 질주..
그래서 급조한 빵으로 유혹해서 잡는 건 성공 했지만.. 그다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잠깐 고민 하고 있다가 같이 일하는 분에게 키울 생각 없냐고 물었더니..
그분도 잠깐 고민하다가 오케이 하셔서 밥그릇, 패드, 사료, 샴푸.. 남는 용품을 가져다 드렸어요.
일은 제가 다 저지르고 남한테 떠넘겨서 미안하기도 하고 주인을 찾아 줬어야 하는 것인지..
주인이 찾으러 오면 어쩌나.. 오만간지 잡생각이 제 머릿속을 헤엄치고 있어요.

지금 제일 걱정은..  새로 간 곳에서 사고 안 치고 얌전히 있어야 하는데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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